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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후기

영등포 바이킹스워프: 100달러 랍스터 무제한뷔페 후기 (&이용정보)

연말 모임으로 바이킹스워프에 다녀왔어요. 

바이킹스워프는 성인 1인당 100달러의 가격으로 랍스터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뷔페인데요.

랍스터 말고도 활어회와 초밥, 무제한 망고로도 엄청 유명한 곳이죠.  

잠실점이 제일 크고 유명하지만 예약이 굉장히 어려운 관계로, 비교적 수월한 영등포점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답니다.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은 빅마켓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려면 영등포역이 아닌 영등포시장역 1번 출구, 당산역 9번 출구,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내려 10분~1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셔야 해요. 

바이킹스워프는 예약제라 정해진 오픈 시간까지 매장 밖에서 기다렸다가  다같이 입장했고요. 한꺼번에 우르르 들어가는 손님들 때문에 전체샷은 찍지 못했는데 매장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란 게 첫인상이었어요. 

 

랍스타바에선 여러 개의 찜통에 랍스터가 한가득 쪄져 나오는데요.

직원분이 갓 쪄낸 랍스터를 접시에 얹어주면 하나씩 가져가는 시스템인데, 아무래도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쪄낸 랍스터가 가장 맛있었어요. 그다음부턴 찜통에 있는 랍스터를 꺼내 주는 방식.

 

랍스타바에 앞에 전시되어있던 활랍스타!

다른 블로그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엄청 많은 랍스타가 쌓여있진 않았지만 랍스터 크기도 제법 크고 신선해 보였어요.

 

랍스터 다음으로 유명한 망고가 있는 코너! 갖가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코너예요.

과일을 생으로 손질해주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휴롬으로 착즙을 내주기도 하는데 단연 망고가 인기가 많았어요.

제 기준으론 망고 크기가 좀 많이 작아서 살짝 실망할 뻔 했지만, 알은 작아도 후숙이 잘돼 달고 맛있더라고요.

(크기가 작은 만큼  열심히 왔다 갔다 했답니다.) 

 

처음으로 가져왔던 랍스터가 살이 꽉 차서 보기에도 먹기에도 가장 좋았는데, 식기전에 먹는다고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다음 랍스터부턴 알이 좀 차있었지만 수율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아주 실했어요. 

랍스터 3개만 먹어도 본전은 뽑겠다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배가 금방차서 3개 먹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같이간 일행들은 2개에서 포기했지만  저는 부른 배를 부여잡고 기어이 3개를 해냈습니다!  

(랍스터는 식으면 살이 뻑뻑해지고 맛이 확 떨어지니 꼭 식기전에 드세요.)

 

랍스터 다음으로  맛있었던 음식은 숯불 소갈비였어요.

스테이크처럼 즉석에서 그릴에 하나씩 구워 제공하는데요. 부드러운 갈빗살에 양념이 깊게 배여있어 씹는 식감도 풍미도 훌륭하더라고요. 

갈비 맛집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퀄리티였는데 이미 배가 차있어 하나밖에 못먹은게 아쉬웠어요.

 

바이킹스워프 랍스터 뷔페는 여느 뷔페처럼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차려진 음식 하나하나가 정말 신선하고 정성이 느껴졌어요. 

신선한 활랍스터를 찜기에 바로 쪄내 부드럽고 수율좋은 랍스타와 즉석에서 큼직하게 떠주는 회와 초밥, 그리고 풍미와 식감이 좋았던 숯불갈비는 각각의 전문점 못지 않게 퀄리티가 좋았고요. 뷔페중엔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디저트로 폴바셋 라떼와 케이크도도 한껏 기대하고 갔는데 배가 너무 많이 부른 관계로 저희는 패스했답니다. 

(초반 랍스타를 너무 달려서 포기한게 너무 많은 1인 ㅠㅠ) 

인당 100달러(한화 약 115,000원)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에 저는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념일이나 요즘 같은 연말 모임 때 큰 맘 먹고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바이킹스워프는 100% 예약제로 전지점이 예약하기 정말 힘든데, 힘들게 예약해놓고 노쇼하시는 손님들도 많다고 해요. 때문에 예약할때 예약금을 받고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서 예약하세요~ (노쇼나 예약취소로 인한 좌석은 현장방문 대기 고객에게 차례가 돌아간다고 합니다.)

 

 

※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 찾아가는 방법 

 * 자차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25 빅마켓 영등포점 2층

 * 대중교통 

 5호선 영등포시장 1번 출구 도보 9분 

 2호선, 9호선 당산역 9번출구 도보 11분

 2호선, 5호선 영등포구청 4번출구 도보 13분 

 

※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 가격 

 * 성인 100달러

 * 어린이 50달러  (36개월~ 만 12세)

  부가세 포함 가격

  전일 기준 환율에 따라 이용금액은 매일 변경되며 원화와 달러 모무 결제가능 

 * 주류 : 맥주 5~8천원, 소주 5천원(한라산, 처음처럼, 푸른밤), 콜키지 : 보틀당 1만원 

 

※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 이용시간 

평일과 주말, 시간대 마다 다르지만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 바이킹스워프 영등포점 휴일 

매월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 휴무(마트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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