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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나이키 에어맥스95 :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어글리슈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봄에 구매하여 지금까지 잘 신고 있는 '나이키 에어맥스95 미드나잇 네이비 레이저 오렌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운동화 하면 나이키! 나이키하면 에어맥스! 라고 할 정도로 나이키 에어맥스 라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에어맥스나 에어포스 라인 외에는 괜히 신발이 흐물흐물해 보이고 영 별로더라고요.

(같은 에어맥스 라인이라도 탄탄한 감이 없는 나이키 테아나 엑시스는 신발장에 방치 중...) 

 

매일 교복처럼 데일리로 신고 있는 나이키 에어포스가 좀 낡기도 했고, 봄 철 포인트를 좀 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나이키 에어맥스 95 라인중에서도 색감이 화려한 '미드나잇 네이비'로 구매해보았답니다. 

정식 명칭은 '에어맥스95 SE AJ2018 401MIDNIGHT NAVY / LASER ORANGE' 이고요. 가격은 179,000원입니다. 

 

매장에서 굉장히 고민됐던 두 가지 제품이 에어맥스95와 에어맥스97이었는데요.

에어맥스 95는 올봄 유행했던 어글리슈즈이고, 에어맥스 97은 어글리슈즈이면서도 글리터한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청바지나 원피스 등 모든 코디에 매치하기 좋겠더라고요.  

에어맥스 97도 너무 탐났지만, 아무래도 에어맥스 97은 화이트가 진리인데 신다 보면 재질 관리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가격도 5만원 가량 차이나기도 해서 저는 나이키 에어맥스95로 데려왔답니다.

무엇보다 발랄한 옆테가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반했어요!

 

에어맥스95 중에서도 미드나잇네이비 컬러를 선택한 이유는,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옆면 때문이었는데요. 

형광 오렌지 컬러와 미드나잇 네이비 컬러의 조합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주면서도, 탄탄한 가죽이 계단형으로 디자인되어있어 가벼운 느낌 없이 안정감을 주더라고요. 컬러 조합이 정말 괜찮죠? 

색감이 봄뿐 아니라 여름철에 신어도 시원한 느낌을 줄 것 같았고요. (현실은 여름에 신으면 쪄 죽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면에 네이비 가죽으로 되어 있는 줄인데요. 

매장에서도 좀 거슬렸던 부분이지만, 색감과 옆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감안하고 구매한 건데... 앞부분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신을 때마다 신경 쓰이긴 하네요. 어쩔 땐 예뻐보였다가 또 어쩔땐 안 예뻐 보이고 그래요.

그래도 발목까지 탄탄하게 잡아주는 에어맥스만의 안정감 덕분에 꽤 오래 신었지만 무너짐 없이 잘 신고 있답니다. 에어 덕분에 키도 커 보이고, 관리도 쉬운 편이에요. 

개인적으론 청바지와 신어도 예쁘지만, 색감이 화려해서 검은색 레깅스와 매치했을 때가 가장 예쁘더라고요. 

 

요즘엔 에어맥스98 올흰과 에어맥스200 올검이 너무 예쁘게 나왔던데 그것도 같이 눈여겨보시기 바라요. 화려한 것도 좋지만 데일리로 신기엔 깔끔한 올흰, 올검을 이기긴 어렵더라고요. 

저도 요즘 나이키 에어맥스98 올흰과 에어맥스200 올검 중에 고민중이랍니다. 

 

그럼 고민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