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오프입니다.
거의 매일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트레이더스!
지난주 '트레이더스 피자'에 이에 이번엔 '닭강정'과 '새우강정'을 먹어보았어요.
구매하기 전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보면 맛있다는 글이 대부분이어서 기대 아닌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사실 별로인 것도 많더라고요. 물론 개인적 취향이지만, 제 기준 솔직하게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트레이더스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순살 닭강정!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양이 정말 혜자로워요. 14,980원의 저렴한 가격에 순살 닭강정이 묵직하게 들어있는데요.
트레이더스 대부분의 조리 식품들은 양이 엄청 많아서 가성비 갑이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어요.
한눈에 봐도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에 땅콩가루와 파슬리가루가 골고루 뿌려져 있어 폰카로 대충 찍어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맛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가족은 초등학생만 맛있게 먹고, 어른들은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가를 내렸어요.
맵지 않고 달달한 소스가 어린아이의 입맛엔 취향저격이었지만, 저희 입맛엔 튀김옷이 갑옷처럼 두껍고 딱딱해 안에 살코기와 어우러지지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양념과 닭고기는 괜찮았지만 튀김옷 때문에 두세 개 먹으니 그만 먹고 싶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듯하게 먹으니 튀김옷이 부드러워져서 전보다 맛있어지더라고요.
닭강정 양이 많은 만큼 많은 인원이 몇 개씩 먹으면 호, 한 두 명이 다 먹어야 되는 상황이면 불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마트 뼈 있는 닭강정이 매콤하고 튀김옷도 얇은 게 훨씬 맛있었어요!)
다음은 트레이더스 새우강정(깐쇼새우) 입니다.
새우강정은 닭강정보다 2천원 비싼 16,980원으로 새우강정이 20개~25개정도 들어있어요.
보이기에 새우강정이 큼직큼직해서 튀김옷이 두껍고 안에 들어있는 새우는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새우가 의외로 통통하더라고요.
한입 베어 물어보니 통통한 새우의 식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새우강정 양념은 닭강정 양념과 마찬가지로 맵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튀김옷도 너무 두껍거나 딱딱하지 않아서 새우살과 함께 씹히는 맛이 괜찮았고요.
저희는 닭강정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서 새우강정도 프라이팬에 한번 돌려 깐쇼새우 느낌으로 만들어먹었는데요.
닭강정은 따듯하게 데우니깐 부드러워지면서 더 맛이 좋아졌는데, 깐쇼새우(새우강정)는 뜨겁게 데우니깐 튀김옷이 흐물흐물해지면서 느끼해지더라고요.
꺈쇼새우는 사온 그대로 차갑게 드시는 게 새우 식감도, 튀김과 어울어짐도 더 좋으니깐 그대로 드시는게 좋을 듯해요.
반대로 닭강정은 따듯하게 데우니깐 더 맛있었고요.
개인적으로 트레이더스 순살 닭강정과 새우강정(깐쇼새우)중에 전 새우강정이 더 맛있었고요.
순살 닭강정은 가성비는 좋지만 튀김옷이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닭강정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뼈 있는 닭강정(가격 13,980원)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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