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다는 을지로 갔다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쇼핑도 하고 쉑쉑버거도 맛 볼 겸 동대문으로 넘어왔어요.
2016년 쉐이크쉑이 한국에 첫 오픈을 했을 때 반응이 엄청 뜨거웠죠.
인터넷에 연신 올라오는 후기글을 보고
저도 꼭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와보네요.
동대문 쉐이크쉑 매장은
두타몰 1층에 입점해 있고요.
평일(일~목)은 10시 30분부터 23시까지
주말(금~토)은 10시30분 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동대문 두타몰 주차는 입점 매장 영수증만 있으면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2시간이 무료예요.
(쉑쉑버거 먹고 쇼핑몰 구경도 하느라 주차 2시간 4분 했는데 700원 추가 요금 나오더라고요)
자, 이제 쉐이크쉑 매장입니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손님으로 가득했어요.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한국인 외국인 가릴 거 없이 손님이 진짜 많더라고요.
밤에 더 활발한 동대문이라 그럴까요?
그래도 매장이 넓어서 테이블만 잡아놓으면 주문 대기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했답니다.
메뉴 결정은 고민할 필요 없이 수많은 쉑쉑버거 블로거들의 추천을 따랐어요.
기본이 가장 맛있다 하여 쉑버거로!
쉑버거 싱글 6.9
후렌치 프라이 3.9
바닐라 쉐이크 5.9
쉑버거 싱글 사이즈인데도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1인 세트 총 16,700원 결제했습니다.
쉐이크쉑의 시그니처 메뉴인 쉑버거!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
줄줄 흐르는 치즈로 덮어버린 소고기 패티까지
비주얼 넘나 먹음직스럽지요?
버거 안에 들어있는 채소도 신선하고
적당히 잘 구워진 패티와 부드러운 빵의 조합도 좋았어요.
입안이 풍부해지는 고급스러운 맛이랄까요.
갓 튀겨낸 바삭한 프렌치프라이도 고소하니 맛있었답니다.
쉐이크쉑에서는 프라이를 밀크쉐이크에 꼭 찍어먹어야 한다기에
콜라 대신 밀크쉐이크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론 이건 별로였어요.
한국인 토종 입맛인 저에게는 케첩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밀크쉐이크 자체가 저에겐 넘 달고 느끼했어요.
(그래도 언제 또 먹을지 모르는 조합이니 쉐이크로 계속 찍어먹었다지요. 하하)
어쨌든 꼭 한번 먹고 싶었던 쉑쉑버거였는데 일단 먹어봤으니 소원 풀었네요!
고급진 맛이 아직 기억에 남긴 하는데 가격이 후덜덜하니
오늘은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로 입을 달래보아야겠어요.
이상, 쉐이크쉑 쉑쉑버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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