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후기

오이도 수철이네왕새우튀김 떡볶이 후기 (오이도주차장,주차료)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매 주말마다 집에서 보내고 있는데요.
너무 답답해서 바람도 쐴 겸 오이도로 잠깐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언젠가부터 오이도에 가면 꼭 들르게 되는 맛집이 있는데요.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이라는 분식점입니다.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매장은 오이도 끝 쪽에 위치해 있고요. 휴일없이 영업한다고 합니다. 

주차는 바로 앞 공영주차장(해안가, 방파제)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주차료는 기본 30분에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추가로 저렴한 편입니다.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243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부터 밤 11시까지(연중무휴) 

 

오이도를 오랜만에 왔더니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졌더라고요.

수철이네를 맛집으로 만들어준 왕새우튀김 외에도 순살 튀김, 닭똥집튀김, 닭껍질 튀김 등 튀김 종류가 많아져서 선선한 저녁에 야외에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찰떡일것 같았어요. 여름엔 매장 밖에 파라솔 펴 주겠죠?

 

저희는 세트메뉴1을 주문했어요.

 

 

세트메뉴1에는 국물떡볶이와 왕새우튀김 2개, 새우롤 2개, 오징어 2개, 김말이 1개, 고구마 1개, 만두 1개가 나온답니다.

왕새우튀김을 먹고싶어 간거라 튀김은 왕새우튀김만 시킬까 하다가 둘이 먹기 세트1이 괜찮겠다싶어 세트1로 정했어요.

 

 

튀김은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데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함께 제공되는 간장소스와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달달한 간장소스가 튀김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다 맛있긴했지만 수철이네는 역시 왕새우튀김이죠!
큼직한 새우를 껍질째 튀겨낸 왕새우튀김은 여느 분식점에선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튀김을 맛있게 먹다보면 즉석에서 조리된 떡볶이가 나옵니다. 1인분인데 양이 제법 되는 거 같죠?
국물떡볶이는 매운맛과 보통맛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 맛도 좋았지만, 저는 떡볶이 사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일반 떡볶이 사리보다 가늘고 길어서 양념도 잘 베여있고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오이도에 가면 조개구이와 칼국수도 먹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해야 되는데, 이번엔 차로만 휙 돌고 오는 거라 가볍게 수철이네 떡볶이만 먹고 왔네요. 한동안은 또 집콕하며 지내야겠죠? 
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어, 다가오는 봄에는 마음껏 여행 다니고 싶네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