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 서류를 급하게 보내야 하는 일이 생겨 고속터미널 택배 수화물 취급소를 다녀왔어요.
거리가 가까운곳은 퀵을 주로 이용하곤 하는데, 거리가 멀거나 퀵이 잘 잡히지 않는 시즌엔 이렇게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하곤 합니다.
고속버스 택배란 고객의 물품(택배, 서류 등)을 사람이 타고 이동하는 고속버스 짐칸에 실어 배송하는 서비스인데요.
보내는 사람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접수하고, 받는 사람도 고속버스 터미널로 나가 찾아와야 한답니다.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하는 퀵이나 택배에 비해 번거롭긴 하지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하루에도 수차례 운행하는 버스에 실려 가니 몇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택배 취급소인 제로데이 택배를 찾아가는 방법과 수화물 접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시간들여 올리는 제 포스팅 사진과 글 퍼가서 올리시는 분들, 다음과 네이버 측에 신고해서 블로그 내리게 합니다.)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지하상가를 지나 1번 출구(소화물 취급소)를 찾아갑니다.
(또는 G11번 출구로 찾아가시면 바로 앞에 제로데이 택배 취급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좀 멀어서 지하에서 좀 헤매실 수 도 있어요.)
1번 출구(소화물 취급소/경부선 영동선)라 적힌 곳을 찾으면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갑니다.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 우측에 이디야커피와 달리나인(dolly9)이란 식당이 보이는데요.
긴 건물 끝에 제로데이 수화물 취급소가 있기때문에 건물 쪽으로 이동해줍니다.
이디야 커피숍, 달리나인 식당 건물 라인을 따라 일자로 쭉 가다 보면,
제로데이 택배라는 빨간 간판이 보이는데요. (주변에 GS주유소가 있습니다.)
이 곳이 고속터미널 택배나 서류 등을 보낼 수 있는 수화물(소화물) 취급소입니다.
예전엔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나뉘어 택배 접수가 운영이 됐었는데 그땐 접수처 환경이 굉장히 열악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넓찍한 새 건물에 내부 환경도 굉장히 좋아졌더라고요. 무엇보다 경부선과 호남선 관계없이 한 곳에서 택배 접수를 할 수 있어 헷갈리지 않아 너무 좋더라고요.
무인발권기(키오스크)로도 접수가 가능했지만, 내부 손님도 없고 한가하길래 저는 직접 접수증을 써서 창구에서 접수했어요.
중앙 테이블에 있는 접수증에 도착지와 품명, 물물가액, 수량,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등의 택배 정보를 기입하고 접수창구에 제출하고 비용을 지불합니다.
고속버스 택배 요금은 무게(kg)와 크기(cm), 거리(단거리/장거리)에 따라 최저 7,000원부터 20,000원까지 다양한데, 저 같은 경우는 경부선 단거리에 서류봉투 (소봉투는 안되고 대봉투만 가능합니다)를 보내서 7,000원이란 가격이 나왔습니다.
스티커로 된 보관증을 총 4장을 주는데 보내는 사람이 보관하는 영수증은 내가 갖고, 나머지 3장의 영수증(부착표)는 택배와 함께 접수해주면 됩니다.
물품은 고속버스 출발 30분 이후의 차량에만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접수시간으로 부터 30분 이후 중 제일 가까운 시간대의 차량으로 배정되고요. 고속버스는 평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365일 운행을 하기 때문에 택배 또한 주말에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품 접수가 완료되면, 접수증에 기재한 휴대폰번호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차량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카톡으로 안내가 됩니다.
오랜만에 강남 고속터미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제로데이택배라는 곳이 생겨 예전보다 훨씬 쉽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당일배송을 해야되는데 퀵이 안 되는 상황이거나, 물품이 커서 이동에 제한이 있다면 지역 내에 있는 고속터미널 택배서비스를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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