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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트 환율우대 받아 환전하기 : 우리은행 위비뱅크 (바트환전팁)

Day Off 2019. 11. 21. 17:01

안녕하세요. 데이오프입니다.

오늘은 외화환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몇년전만해도 해외여행 한번 가려고하면 각각의 은행사이트를 뒤져 환율우대율을 비교하고, 직접 환율우대 쿠폰을 출력해서 은행에 찾아가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핸드폰 어플 하나면 환율우대 비교부터 환전신청까지 한번에 가능해졌지요.  심지어 은행 방문없이 출국일에 인천공항에서 환전한 외화를 픽업해가는 서비스도 생겼더라고요. 

 

환전은 은행, 여행자보험은 보험사라는 당연했던 공식도 이제 당연한게 아닌게 되고, 비금융권인 마이뱅크, 트레블월렛, 토스 같은 앱에서의 환전, 여행자보험 서비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요. 치열한 경쟁 덕분에 저희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지요.  

 

저도  늘 은행앱만 이용하다가 이번엔 혜택 많고 후기 좋다는 신생 업체(앱)에서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여행카페에서 얻은 정보로 여러가지 앱도 깔아보고 열심히 환전도 돌려보고 했는데요. 어딜가든 제가 필요한 바트는 주요통화가 아니라 우대환율이 그리 높지않더라고요. 가입해서 직접 환전을 돌려보면 은행앱이든 여행앱이든 금액적으론 그게 그거더라고요.

그래서 전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하고, 태국바트 우대환율도 55%로 제일 높았던 우리은행 위비뱅크를 선택했답니다.

(해외여행 갈때마다 찾아보면 금융권중엔 항상 우리은행 위비뱅크 우대환율이 제일 높더라고요.)

 

 

위비뱅크는 우리은행에서 만든 앱이지만 우리은행 계좌가 없어도,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회원과 똑같은 비율의 우대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요. 단 비회원일 경우 1일 환전한도액이 100만원 이하로 정해져있어,  100만원 이상을 환전하실 경우엔 여러날로 나눠서  신청, 수령해야하는 점은 번거로울 수 있지요. 

환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위비뱅크 앱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환전신청을 하고, 30분 이내로 가상계좌에 입금 후에 지정된 날짜에 지정한 영업점으로 신분증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바트환율 조회는 위비뱅크나 다른 환율앱에서도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하고 구글, 다음, 네이버 등의 포탈사이트에서 '바트환율'이라고 검색하면 '매매기준율, 살때, 팔때' 등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제가 검색해보니 지금은 현찰 살때기준으로 1바트에 40.91밧, 환율우대 50%를 적용하면 1바트에 39.94밧이 나오네요.

 

■ 위비뱅크 환전방법

 * 위비뱅크 앱 다운로드 >  앱 실행 (로그인은 선택사항) > 메뉴(좌측상단 줄 세개) > 외환 > 환전신청 > 다음 > 기타통화 > THB 태국바트 선택 > 환전 금액 입력 (비회원은 일 한도 100만원) 

 

■ 위비뱅크 통화별 환율우대

 * 주요통화 (USD, JPY, EUR) : 최대 90%

 * 주요통화를 제외한 나머지 기타통화 (CNY, CAD, HKD, SGD, CHF, NZD, THD, AUD, GBP, DKK, SEK, NOK) : 최대 55%

 * 그 외 기타통화 (VND) : 최대30%

 

좌) 비회원 환전한도/ 우) 회원 환전한도

■ 위비뱅크 1일 환전한도

 * 우리은행 본인계좌 출금 

    - USD 환산 $100~ $3,000 상당

 * 가상계좌 입금방식 

    - 한화 100만원 한도 내 

 

■ 위비뱅크 환전 출금방식

 * 우리은행 고객 : 본인계좌 출금 (위비뱅크 로그인)

 * 우리은행 비고객 : 가상계좌 (환전신청 후 30분 이내 입금)

 

■ 위비뱅크 환전 신청시간 

 * 매일 00시 20분 ~ 23시 00분

 

■ 위비뱅크 환전수령방법

 * 신청일 당일 수령이 불가하며, 익영업일부터 수령일 지정가능

   (인천공항 환전ATM에 한해 USD만 당일수령 가능)

 * 신분증 지참하여 지정한 일자에 해당 영업점으로 방문

   (외화수령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까지 미수령시 8영업일째 자동 재환전되며, 재환전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위비뱅크로 신청하고 다음날 가까운 우리은행에서 수령해왔습니다. 빳빳한 신권을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달러가 아닌이상 은행에서 여러권종을 모두 구비하고 있진 않으니, 필요하신 권종이 있을 경우엔 미리 영업점에 전화로 확인하시는게 좋고요.

소소한 바트환전팁으론,  

1. 태국 팁 문화 때문에 소액권을 원하신다면, 공항 앞 편의점에서 물 하나만 사도 잔돈은  많이 생기니 미리 챙길 필요는 없다.

2. 태국 지폐에는 태국 왕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구권과 신권 모두 사용 가능하니 가지고있는 지폐의 왕의 얼굴이 다르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환전한 금액이 모자를 것 같아 불안하다면 비상용으로 한화(한국돈) 5만원짜리를 몇장 챙기자. 태국 곳곳에 있는 환전소에서 한국돈으로도 환전이 가능하다. 

정도 되겠네요.

 

여행카페에서는 환전=위비 라는 공식이 있을정도로 금융권 환전앱 중에는 가장 저렴하다고 보는데요.

사실 큰 액수를 환전하지 않는 이상 어디에서 환전을 해도 그 차이가 몇천원에서 만원정도 밖에 나지 않으니 환전보다는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투어나 숙박쪽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상, 태국바트 환전에 대한 포스팅이었고요. 우대환율이 더 좋고, 더 편리한 곳을 발견하면 그때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