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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4박5일 자유여행 : 항공권 최저가 구매, 푸켓행 티웨이항공 TW103 후기

Day Off 2019. 8. 19. 16:29

안녕하세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그래도 전 이번 여름이 작년보다는 덜 더웠던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오늘은 이번 여름휴가로 다녀온 태국 푸켓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해요.

푸켓은 십여 년 전 패키지로 다녀온 저의 첫 해외여행지였는데요.

첫 해외여행의 설렘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를 타고 하루 종일 다 같은 일정대로 움직여야만 했던

패키지여행의 기억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어요.  

그 이후로 여행은 무조건 자유로만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 푸켓 여행도 당연히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답니다.

 

푸켓은 교통편이 좋지 않아 패키지 상품이 유독 많은 지역이지요.

그래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중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 글이 그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D

 

 

'항공권 최저가 구매와 티웨이항공 탑승기'

'공항 픽업, 숙박, 마사지'

'섬 투어(라차섬, 산호섬-니콘마린)

' 빠통 맛집 및 2인 경비'

총 4개로 나눠 포스팅할 예정이고요.

 

블로그 일주일 차, 부족한 글 솜씨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푸켓 자유여행 1편  :  항공권 최저가 구매와 푸켓행 티웨이항공 탑승기 

 

 

● 항공권 구매 (항공권 최저가 Tip) ●

항공권 알아보실 때 보통 어느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 보시나요?

저는 가장 편하게 조회를 할 수 있는 '네이버 항공권'과  최저가로 유명한 '스카이스캐너'를 자주 들어가 보곤 하는데요.

최저가 항공권으로 유명한 스카이 스캐너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바로 오픈마켓입니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은 자체적으로 여행상품에 적용 가능한 쿠폰을 발급해주곤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엔 '네이버 항공권'과 '스카이스캐너 ' 등의 사이트에서 항공 일정과 티켓 가격을 먼저 알아본 후,  오픈마켓에서 쿠폰을 적용해 구매하곤 합니다. 그렇게 하면 여행사에서 구매할 때 보다 5%~10% 낮은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요.  저는 그렇게 G마켓에서 1인 30만원에 푸켓행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 푸켓 티웨이항공 예매 (새벽 비행기) ●

저는 이번 푸켓여행에 티웨이항공을 타고 다녀왔어요.

장거리 비행임에도 저가항공사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이유는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항공권이 '최저가' 였기 때문입니다.

6월 말 기준으로 인당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래도 이게 선택에 큰 이유는 아니였고요.

 

새벽비행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티웨이항공사 였다는게 두 번째 이유입니다.

푸껫은 장거리 노선이라 보통 밤 비행이  많아요. 당연히 푸껫 공항에 도착하면 새벽이겠죠.

여행에도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시작부터 공항 노숙을 할 수도 없고, 몇 시간 잠만 자기 위한 숙박을 해야만 해요.

이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예요.

푸켓에서도 보통 밤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이 많기 때문에  야간 시티투어를 하든가, 숙박 1박을 더 추가하는 등 비행기 출발 시간인 밤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일정을 짜야해요.

그럼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이 '숙박 첫날과 마지막 날' 또는 '숙박 첫날과 야간투어', 거기다 공항까지 가는 야간 픽업은 추가 차지까지 붙지요. (빠통 시내에서 공항까지 차로 1시간 소요)

 

십여 년 전 그렇게 푸켓 3박 5일을 다녀오고는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까워 한동안 태국 쪽은 알아보지도 않았었는데 티웨이에서 푸껫행 새벽 비행 편을 신규 취항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그게 이번 여름휴가를 푸껫으로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죠.

물론 장거리 노선인데 저가 항공이라 걱정이 좀 되긴 했습니다.

 

 

 

● 티웨이항공 푸켓행 탑승 후기(TW103, TW104) ●

원하는 새벽 비행기에 가격까지 최저가였으니 큰 고민 없이 질러는 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좀 되긴 했어요.

서비스야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비행기만은 제발 작지 않기를...

 

드디어 푸켓으로 출발하는 날이 오고, 우리 비행기를 보는 순간. 헉.  

저 제주도로 여행 가는 줄 알았잖아요. 비행기가 정말 너무 작더라고요.

비행기 크기와 좁은 좌석, 통로를 보고 진심 현타가 왔지만... 머릿속으로 가성비, 가성비를 되뇌며 불편한 스스로를 설득해야만 했답니다.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릴 때는 괜한 공포심이 몰려오기도 했고요.

그래도 처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별 탈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답니다.  운전 잘하시더라고요 ㅎㅎㅎ

 

저가항공사의 장거리 비행편 어떨지 궁금하시죠?

 

1. 제주도나 갈법한 작은 비행기 (3-3 구조)

2. 좌석은 물론이고 통로도 좁아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돼요.

3. 좌석에 모니터 없어요.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직접 다운로드해 가시거나 시간 때울거리 준비하세요.

4. 무료 기내식 없고 물만 제공됩니다. 면세구역에서 간식거리 사 가지고 탑승하세요.

특히 푸껫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 편에선 기내에서 유료로 주문할 수 있는 기내식도 모두 빠르게 매진돼요. 짧은 시간이 아니니 사전 기내식 주문해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함박스테이크와 잡채불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탑승 4일 전까지 티웨이 홈페이에서 주문 가능)

 

 

푸켓편 티웨이 TW103, TW104 탑승하시는 분들은 위에 사항 꼭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좌석이 좁아 불편하긴 했지만 새벽비행의 큰 메리트 때문에라도 저는 다음에도 티웨이 이용할 것 같아요.

'아침 7시에 인천 출발해서 점심 12시에 푸켓 도착',

'점심 13시에 푸켓 출발해서 밤 22시에 인천 도착'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꽉찬 4박 5일을 여행할 수 있다는건

길게 휴가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겐 정말 큰 메리트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푸켓 4박5일 자유여행의 티웨이항공 후기였고요,

아래 다른 글들도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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